불소, 계면활성제, 색소, 사카린등의 화학성분이 전혀 없어 아이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홈페이지에서 제품 특징을 꼼꼼히 살펴보았습니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 더 좋은 치약이라고 느꼈습니다.

평소 남편은 위나 장에 문제가 없고, 충치도 없는데 입냄새가 심했고, 저는 잇몸과 이가 약해 가끔 시리고 피가 납니다. 그 이유가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일반 치약때문이라고는 전혀 상상치 못했습니다.

처음 사용할때는 오일이 들어 있어서 그런지, 아니면 계면활성제가 없어 거품이 잘 나지 않아 그런지 예전에 쓰던 치약의 청량감이 강하지 않아 잘 닦이는건가~ 하는 느낌이 있었고, 짠 맛이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그 짠맛에 적응도 되고, 예전 치약보다 오히려 더 개운한 느낌이 나네요.

3주 정도 사용했는데, 처음에는 치약이 다 거기서 거기지라며 탐탁지 않아했던 남편도 입냄새가 거의 나지 않으니 신기해 합니다. 저도 가끔씩 이가 시린 현상이 없어졌고, 피도 나지 않습니다. 이점은 다른 분들도 말씀하시듯이 이튼치약이 정말 자랑하고 보증할만 합니다.

그런데, 이 외에 더 좋은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혀의 미각이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예전의 화학덩어리의 치약으로 양치하고 나면 2-3시간이 지나도 텁텁하고 혀가 마비가 된듯한 느낌이 들어 음식맛이 좀 떨어진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튼치약을 사용하고 나서부터는 양치 후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음식을 먹더라도 맛을 그대로 잘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제가 좀 예민해서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남편도 요즘들어 입맛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딸아이도 밥을 더 잘먹는 것 같고...

이제 곧 어버이 날인데, 겸사겸사 양가 부모님께 이튼 치약을 선물해 드리려고 합니다. 부모님들 모두 연세가 있으셔서 잇몸 때문에 많이 고생하세요. 특히, 시어머니는 얼마전 임플란트도 하셔서 더더욱 치아에 신경을 많이 쓰시죠. 또한, 미각이 둔화되서 입맛이 많이 없으신데, 이튼 치약을 사용하시면 달라지실 거라 기대합니다. 노화때문에 미각이 둔화되는 것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제 생각에는 수십년간 사용한 화학덩어리의 치약에 혀가 마비되 점점 미각이 떨어져 입맛을 잃게 된것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튼 치약으로 치아 건강 뿐 아니라, 미각도 살아나 식사도 잘하시면 몸도 건강해지시겠죠. ^^

일단 한 번 쓰면 계속 사용하면서 그 효과를 유지시켜 줘야 하니 한번의 선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가족, 양가 부모님의 치아 건강은 이튼 치약으로 쭉~ 책임지려고 합니다. 치아보험에 가입한 것처럼 든든하네요.
이튼 치아보험에 주변 사람들도 가입시켜야겠어요. 수요가 많으면 공급 단가도 좀 낮아지겠죠? ^^